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르빈 요제프 2세 (문단 편집) == 평가 ==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된데다가 어른들의 [[정치]] 싸움에 휘말려 제대로 된 사랑도 받지 못한 채, 계속 이용만 당하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생사조차 알 수 없게 된 굉장히 불행하고 불쌍한 아이다. 어떻게 보면 라인하르트의 희생자이기도 한 셈이다. 에르빈 요제프 2세 입장에서도 할 말은 있는데, 황제가 되었을 때 그는 겨우 '''5살'''밖에 되지 않았다. 인격 형성이니 뭐니 하는 얘기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어린, 인격적으로도 능력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나이다. 고약한 성질머리의 개초딩이 되어버린 건 하나같이 그를 이용해먹으려는 생각 뿐인[*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해봐야 [[요펜 폰 렘샤이트]] 백작,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원수, [[알프레트 폰 란즈베르크]] 백작 정도의 소수뿐이었다. 그나마도 렘샤이트와 란즈베르크마저 그를 옹립해 다시 골덴바움 왕조를 이어간다는 목표가 있었음을 생각하면 정말 순수한 의도로 에르빈 요제프 2세를 위했던 인물은 메르카츠 하나뿐이다. 그래도 란즈베르크는 끝까지 황제를 섬길려는 책임의식은 강했지만...] 주위 어른들이 무조건 응석을 받아주며 교육은 방치한 식으로 키운 탓이 크고, 그때의 나이도 고작 7살이였으니 성인으로 성장한 뒤에도 그럴지는 실제로 나이를 먹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였다. 에르빈 요제프가 시간이 흐르면서 철이 들 가능성은 충분했고, 이 가능성은 천하의 라인하르트마저 염려했을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에르빈 요제프의 재능이 라인하르트를 공격하거나 그와 맞서는데 미치지 못하더라도, 기본은 하는 사람이 황제라는 특수한 지위를 활용하기 시작하면 상당히 골치아파질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만약 에르빈 요제프 2세가 라인하르트에게 얌전히 선양했다면 뒤를 이은 [[카타린 케트헨 1세]], 그의 아버지 [[위르겐 오퍼 폰 페크니츠]]처럼 전 황제이자 황족으로서 충분한 예우를 받았을 것이다. 에르빈 요제프가 고작 몇살 더 많았을 뿐,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나이에 황제로 즉위한 건 카타린 케트헨도 똑같은데 그 결말은 엄청나게 차이 난다. 허나 에르빈 요제프 2세가 그리 편하게 살기는 어려웠을 가능성이 더 높다. 아무리 선양이 쇼라고 해도 일단 형식적으로는 말이 되어야 하는데 카타린 케트헨 1세와 달리 에르빈 요세프 2세는 자기 대신 섭정을 맡고 선양해 줄 황실 어른이나 대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도 못 들어갈 나이의 어린이가 갑자기 자기 말고 다른 사람이 황제를 하는 게 나라에 더 이로울 것이라는 대사를 줄줄 외우며 선양하는 건 너무 노골적으로 비춰질 것이고, 그렇다고 에르빈 요제프 2세가 선양 쇼에 출연해도 될 정도로 기다리자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뿐더러 그동안 에르빈 요제프 2세가 황제라는 지위를 이용해 라인하르트를 공격할 수도 있다. 라인하르트도 그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앞뒤 분간 못하는 막가파 문벌귀족들이 에르빈 요제프 2세를 납치하도록 방조한 다음, 에르빈 요제프와 달리 섭정을 맡을 부모도 생존해 선양 쇼에서 구설수가 나오지 않을 적합한 배우인 카타린 케트헨을 새로 옹립한 것이다.[* 다만 라인하르트에겐 굳이 나이는 중요하지 않았다. 누굴 황제로 세우더라도 라인하르트의 꼭두각시일 수 밖에 없어서 딱히 나이는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 그도 그럴게 에르빈 요제프 2세도 꼭두각시이긴 했으나 선황제의 손자라는 강력한 혈통적 명분이 있어서 의외로 쉽게 흔들 수는 없는 존재다. 그러나 에르빈 요제프 2세마저 없다면 자격이 있는 프리드리히 4세의 남은 후손은 사실상 없기에[* [[아말리에 폰 브라운슈바이크|브라운슈바이크 공작가와]] [[크리스티네 폰 리텐하임|리텐하임 후작가로 시집간]] 프리드리히 4세의 두 딸들과 그들이 낳은 [[엘리자베트 폰 브라운슈바이크|프리드리히 4세의]] [[자비네 폰 리텐하임|외손녀들]]이 있지만 당연히 이들은 [[립슈타트 전역]]으로 몰락했다.] 누구를 세워도, 황제의 적법한 후손도 황가와의 연결성도 옅기에 부족한 정통성으로 인해 라인하르트가 꼭두각시로 다루기에는 더 편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